<헤럴드>라크 美상무 “자유무역보다 공정무역 역점”
  글쓴이 : 희망무역     날짜 : 09-03-19 15:07     조회 : 1271    
라크 美상무 “자유무역보다 공정무역 역점”
개리 라크 미국 상무장관 지명자는 “자유무역보다는 공정무역을 신봉한다”며 무역상대국과의 협상에서 환경과 노동, 안전 기준을 강화하는 데 역점을 두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라크 지명자는 18일(현지시간) 미 상원 상무위의 인준청문회에 제출한 서면증언에서 이같이 밝혔다.
 
워싱턴주 주지사를 두 차례 역임한 라크 지명자는 “미국이 세계 각국과 탄탄한 교역관계를 유지하는 것이 지금보다 더 중요한 시기는 없었다”면서 “이러한 교역관계는 미국 기업들에 번영으로 나아가는 문호를 열어주는 것이며 또 미국의 국익을 보호하는 것이어야 한다”고 밝혔다.
라크 지명자는 “환경, 노동, 안전 기준 등을 강화할 의향이 없다면 복잡한 무역협정을 체결하기 위해 협상을 벌이는 것은 무의미하다”면서 자신이 상무장관에 인준되면 이러한 기준을 강화하는 데 역점을 둘 것이라고 말했다.
 
라크 지명자의 이러한 입장은 버락 오바마 행정부와 의회의 다수당인 민주당이 한ㆍ미 자유무역협정(FTA)을 비롯한 기존의 FTA에 대해 갖고 있는 견해를 그대로 반영한 것으로 풀이된다.
오바마 행정부와 민주당은 과거 정부에서 체결돼 의회의 비준을 남겨두고 있는 FTA 가운데 일부가 환경ㆍ노동 기준이 미흡해 보완이 필요하다는 입장을 거듭 천명해 왔다.

고지희 기자/jgo@heraldm.com